여성화시리즈 완결 캡콤 파이팅잼 - "그대들도, 미인으로 만들어드리지." 게임의 추억

다 필요없고 고욱희 양 사랑해요!!


04년 PS2용으로 발매된, 현재 캡콤의 마지막 오리지널 격투게임이라 할 수 있는 캡콤 파이팅잼- 비슷한 시기에 나온 SNK배틀콜로세움과 함께 각사 양대격투게임의 집대성작으로서 주목받았지만 정작 나온 물건은 제대로 진상이었으니.

배틀콜로세움이 밑도 끝도 없는 로딩으로 욕을 먹었다면, 이 파이팅잼은 캠콤아메리카의 해괴한 캐릭터선별과(켄하고 모리건이 없는게 말이 되냐!!) 기존 도트들의 재활용, 아니 어떤 면에서는 더 떨어지는 그래픽 퇴보에다 팀배틀이라면서 구킹오파처럼 도중교체도 안되고 그냥 순서대로 싸우는, 전작 VS시리즈의 박진감을 엿바꿔먹은 평이한 구성 등으로 원성이 자자하였습니다. 국내대행몰에서도 이만큼 빨리 목록서 사라진 게임도 드물듯하네요. 한마디로 낚시.

그나마 봐줄만 했던건 이 두사람의 등장이었군요.

캡콤 오리지널 격투게임 '파이팅 올스타즈'서 기타 센리 씨의 화풍으로 그려져 주목을 받았으나, 제작계획이 엎어지면서 그대로 동결되었던 비운의 아가씨 잉그릿드 양의 부활- 그리고 뱀파이어 세이버 이후로 최고의 성형외과의로 주목받는 데미트리 선생의 컴백이었습니다.

그럼 진짜 제목대로의 미드나잇 브리즈 이미지 큐~ SNK와는 다르다, 보아라 작렬하는 캡콤의 센스들!


●류 : 이 시대 영원한 파이터 류, 우유팔이 소녀가 되었다. 극장판의 저 아가씨를 다시 보게 되다니요.


●가일 : 초음속 대기군인 아저씨는 아메리칸 뷰티로 변신~예전 [카오스]와는 아주 딴판이십니다. 아름다워요.


●장기에프 : 초필 몇번 쓰다보면 손가락에 물집생기는 레드 사이클론. 아…저게 누구시더라.


●베가 : 위대한 세계정복 수령님도 여전하십니다. 스커트에 롱부츠가 적절하시군요.(엣취)


●알렉스 : 모연금술사 히로인 씨를 빼다박아 은근히 인기가 많았던 알렉스 양이세요. 두번째 변신은 스파3 알렉스의 엔딩에 나오는 패티 양이 깜짝출연.


●춘리 : 설명이 필요없는 격투게임의 영원한 여왕님은 3버전으로 등장/ 제로의 복장과 함께 두번째 변신은 뜬금없이 퍼즐파이터, 포켓파이터의 SD입니다.


●윤 : 악몽같은 절초보법으로 은근히 사람 환장하게 만든 쿵후소년. 뭐 그냥 평범한 아가씨군요.


●율리안 : 나왔다 자의식과잉의 빤스변태! 캐릭터성능이고 자시고 절대로 고르고 싶지 않은 녀석 1순위입니다. 근데 변신 모습은 인기가 많어서 갸차퐁도 나왔으니.


●잉그릿드 : 원래도 인기많았던 잉그릿드 양은 변신 후 더욱 인기가 급상승하셨습니다. 스타킹 좋아좋아.


●펠리시아 : 노래하는 시스터 펠리시아 양의 변신은 예전과 똑같군요. 초필 때 친구넷이 몰려나오는 것도 여전하구요.


●데미트리 : 새롭게 추가된 마법소녀 변신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데미트리 선생. 망또와 마법서, 살짝 나온 덧니가 포인트입니다.


●제다 :(수정, 메리오트님 지적 감사) 카리스마 넘버원인 마계의 실력자. 엔딩에서 꿈을 이루지만 뒤에서 단테가 총을 뽑는 장면이 눈물났습니다.(ㅜㅜ)


●아나카리스 : 5천년전 전설의 현왕(賢王)이었다지만 지금은 개그담당이 된 아나카리스~ 기존 벽화풍 외에 파라오매직에 나온 그 모습이 추가되었네요.


●가이 : 스니커즈를 신고 일본도를 쇠파이프처럼 휘두르는 무신류 최강닌자 가이는 처제 미키 양의 복장을 빌려왔습니다. 저 두번째 변신은 뭐였더라…


●카린 : 칸자키류 공수도의 달인이며 샤도루 기지를 위성레이저로 날려버린 공포의 아가씨!! 에이스를 노리는 언니가 되셨는데 너무 잘 어울리네요.


●사쿠라 : '힘내라 사쿠라!' 엔딩의 그 체육교사가 된 모습. 이후 학교로 찾아온 류와의 싸움의 결말은 어찌 되었을까.


●로즈 : 미스테리 카드술사, 제로 스토리의 핵심인물! 허나 여기선 모만화팬이면 무릎을 탁쳐버릴 변신을 선보입니다. 리사리사! 엔야 할멈~


●눌 : 말할 것도 없이 파이팅잼 최고, 최강충격의 변신!! 회장-!!!


●하우저 : 반대로 너무나 흉악한 모습의 공룡쉐이입니다. 죽어, 죽어버렷.


●무쿠로 : 정의의 케산 닌자, 그 이름은 무쿠로. 왠지 쿠니미츠 생각이 나는게 좋군요.


●레오 : 사자왕님의 첫번째 변신은 딱 골든엑스 혹은 수왕기 생각납니다만, 두번째 인형옷소녀에서 무마해주십니다.


●파이론 : 일단 보스, 전대물 엔딩으로 뒤집어지게 만든 우주마왕님. 화성침공+울트라마마 그대로입니다.


●신 고우키 : 진정한 최종보스, 충격의 변신 그두번째!! 메이드! 머리모양과 (양말과)복색이 다른 2P컬러까지, 우와아아앙!!(좋은 의미의 절규)



…게닛코 등 몇몇 제외하면 솔직히 참담한 수준이었던 [SNKvs캡콤 카오스의 여성화]와는 다르게, 역시 원조 캡콤의 센스는 눈부실 정도였습니다. 앞으로의 2D신작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름 추억으로 간직하련다.

곧 나올 스트리트파이터4의 재림을 기다리며. 언제나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가이우스 2007/10/24 23:43 # 답글

    지금 해보고 싶기는 한데 구하기 은근히 힘들다고 하네요..
  • kykisk 2007/10/24 23:46 # 답글

    헉! 저메이드가 고우키였습니까?!!!
  • 메리오트 2007/10/24 23:48 # 답글

    단테 : 카리스마 넘버원인 마계의 실력자. 엔딩에서 꿈을 이루지만 뒤에서 단테가 총을 뽑는 장면이 눈물났습니다.(ㅜㅜ)
    적절한 오타 지적. 제다였죠? 저 친구가?(..)
  • 아이온 2007/10/24 23:52 # 답글

    류의 변신 뒤에 있는 사가트 표정이(...)
  • 리볼빙 2007/10/24 23:54 # 답글

    과연 데미트리
    데미트리의 필살기는 최강 최고의 필살기입니다.
  • 比良坂初音 2007/10/24 23:55 # 답글

    ...신 고우키 대박;;;;
  • 엑스탈 2007/10/24 23:55 # 답글

    베가님의 하이힐이... 아아...
  • 이로동 2007/10/24 23:56 # 답글

    가이의 두번째 변신은 캡콤의 '가챠포스' 에서 나오는 셰도우 레이디입니다.
  • 다스베이더 2007/10/24 23:57 # 답글

    슴가는 제다양이 최고로군요.
  • 미스트제이드 2007/10/24 23:59 # 답글

    아. 윤의 변신모습은 엔딩에서 그리고 백스토리에서 나오는 여친이 모델입니다(아마도.)

    잡혀살죠(...)
  • Kato 2007/10/25 00:36 # 답글

    후우.. 그러고 보니 잉그릿드 ;ㅂ;
    저거 하나 나오고 아마 묻혔다죠?
  • 魔神皇帝 2007/10/25 00:53 # 답글

    때때로 나오는 배경의 사가트 표정이 압권...(...)
  • 민규君 2007/10/25 01:30 # 답글

    고우키 대박(......)
  • 휴이 2007/10/25 08:00 # 답글

    zzzzzzzzzzzzzzzzzz
  • lchocobo 2007/10/25 08:27 # 답글

    회장이다, 메이드다! 우와! (퍽)
  • 나이브스 2007/10/25 09:54 # 답글

    역시 대세군요 여체화...
  • 시로야마다 2007/10/25 10:50 # 답글

    고, 고우키이이이이이이이이!!!
  • Satyne 2007/10/25 14:56 # 답글

    무쿠로가 변신하는 여 닌자 복장은 캡콤의 또 다른 인기게임 몬스터헌터에 나오는 갑옷 중 하나입니다.
  • 듀얼배드가이 2007/10/25 15:11 # 답글

    정말 저 게임 한번 잡고 패드를 던져버렸지요...
  • paper2k1 2007/10/25 15:11 # 답글

    캡콤,,,이런 센스쟁이들...
  • 나인볼 2007/10/29 22:55 # 답글

    제다씨는 저 변신버젼 모습인게 인기가 3배는 높을 거라고...Orz
  • 다닝 2007/11/07 15:41 # 삭제 답글

    잉그리드와 눌, 가일의 여성화의 가챠폰이 집 한켠에서 굴러다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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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